퇴근길 버스에서 있었던 썰

퇴근길 버스에 운좋게 앉아서 오는데
어느새 내릴때가 다 되서 벨 눌렀는데
반대편에서 빈자리 서칭하던 김치ㄴ이 내 손이 벨에 닿는걸 보자마자 쏜살같이 내 앞으로 오더라
근데 앞엔 할아버지가 서계셨는데 내가 그걸 못 봄
아무튼 이 김치ㄴ이 할아버지는 신경도 안쓰고
내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거야
하는 꼬라지가 눈에 훤하길래 시험좀해봤다.
내가 응딩이를 들썩들썩 내리는 척 장난칠때마다 할아버지를
더욱더 바깥으로 밀어내며 내 앞으로 와서 밀착하드라
ㄱㅆㄴ이 진짜
그래서 계속 자리를 내줄거처럼 하다가 내리기 직전에
할아버지께 "어이쿠 어르신 여기앉으십시오"하면서
팔목잡아끌고 앉혔더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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