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고1시절

6교시가 끝나고 청소시간이었다

알다시피 청소시간엔 책상을 한쪽으로 다 밀게됨

이때 책상을 미는 자세가 어떻냐면  

책상을 내몸 앞으로하고 내뒤로 끌고가는 모습을 하게된다

그래서 당연히 뒤쪽 시야는 없는체로 책상을 옮기게되는거다

내가 그렇게 책상을 뒤로 밀다가 그 끝에 다다를때쯤 

갑자기 내 엉덩이에 물컹하고 존나큰 방댕이가 닿는것 아니겠음.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존나깜짝 놀래서 뒤돌아보니까

같은반 여학생이 짤자세 처럼하고 지 책상에서 무슨 필통같은걸 정리하고 있었던것 ㄷㄷ

한마디로 방댕이 키스를 한셈 

그이후로 그러한 감촉을 느껴보지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