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병소에서 군무원한테 총 겨눈 썰

헌병들은 알겟지만
수하해서 신원이 확인돼야 문 따주는데
가뜩이나 검열 강화돼가지고
위에서 한참 지랄하던 시기에
새로 바뀐 BX 관리관이
오자마자 자기 문 안열어준다고
조원을 막 갈구는거임
그때 내가 막 병장 달았던때였고
조원이 이제 근무 투입된 우리 막내였는데
어리버리 울상으로 서있길래
그냥 들어오라고 하고
대인수하 안받으셨니 걍 가시라고 함
거기서 걔가 그말만 안했어도 내가 털렸을건데
걔가 CCTV 달린 철문 앞에서
무슨새끼 4가지없는새끼 어쩌고 하면서
철문 앞에서 차 엑셀을 밟는거임
거기서 나도 꼭지가 돌아가지고
차 못들어오게하는 오뚜기 이런거 다 치게하고
비상벨 눌러서 기동타격조 부름 ㅋㅋㅋ
오는동안 초소에 프린트 붙어있는거 따라서
총 겨누고 철문 안으로 들어오면 쏜다 이러고
잠시후에 반장님이 식겁하고
타격조 애들 데리고 내려왔는데
군무원이 이새끼 미친새끼라고 소대장 데려오라고
반장님 작전계장님한테 막 따짐 ㅋㅋㅋ
거기서 나도 꿀릴거 하나없어가지고
아 본부가서 CCTV 돌려보시라고
초병모욕죄로 잡혀가고싶으시면 일케 받아침
우리 작전계장이 학사 말년 대위였고
반장님은 진급 포기한 상사였는데
조원한테 진짜냐고 물어보더니
갑자기 태세변환해서 초병모욕 하셨냐고 추궁함
첨에 시치미 떼다가
대대본부 전화해서 시시티비 돌리라고 하니까
바빠서 그랬다 사정좀 봐달라면서 빌길래
사과받고 올려보냄 ㅋㅋㅋ
군생활 젤 사이다 추억
그날밤에 타격조애들이랑 조원들 냉동 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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